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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내 연기는 언제나 미완성…여전히 갈증 느낀다" 팝인터뷰②
작성자 : 관리자 2017-12-06

 

 

"나에게 있어 내 연기는 언제나 미완성이다."

 

어느덧 데뷔 30년. 이원종의 길었던 연기 인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연기는 미완성이라고 얘기했다. 끊임없이 새로운 인물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고 있는 배우 이원종. 영화 ‘실종2’로 관객들을 찾아오기 전 그는 2016년 tvN ‘배우학교’에 출연해 자신의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이원종은 배우라는 직업은 “끝이라는 게 없는 직업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원종은 “나에게 맞는 연기는 또 다른 것이 있고 어떻게 변하는 것인가에 따라서 많은 것들이 주입이 된다”며 “그래서 발전을 해가면서 폭이 넓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그는 “늘 내가 하는 연기에 대한 갈증 훨씬 더 좋은 연기는 없었을까하는 궁금함과 갈증이 있다”고.

 

이어 이원종은 “그건 평생 해결하지 못한다”며 “그것에 대한 열망이 있고 그래서 괴롭고 힘든 거다”라고 밝혔다. 배우에 대한 그의 생각은 무엇일까. 그는 배우라는 직업은 선천적으로 “워커홀릭의 기질이 있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내가 차라리 피곤해서 쓰러지는 것이 일이 없는 것보다도 좋은 거다. 선천적으로 선택을 당하는 게 배우의 입장이다. 늘 최선을 다해야 되고 그래서 쓰이는 열정이나 정열이 훨씬 더 집중력이 필요한 것 같다. 대충할 배역과 대충안 할 캐릭터는 없다.”​

  

 


 

이원종은 “극중에서 이원종이라는 역할이 있어서 그걸 또 직접 연기를 한다 해도 그건 또 다른 거다”라며 항상 모든 배역을 연기하는 것에 있어 “다시 그런 것들을 할 수 있을까 불안함도 있고 그런 것들과의 싸움인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그렇기에 이원종은 “아직도 저 배우가 가진 것이 무궁무진 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그런 배역에 대한 욕심이 배우 인생을 지탱해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런 그가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또 다른 모습은 무엇이 있을까. 이원종은 이에 대해 “앞으로도 스릴러에서의 악역이나 이런 것들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따뜻하고 편안한 가장, 헌신적인 가장 이런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 

  

 


  

여기에 덧붙여 이원종은 그런 자신의 연기를 위해서라도 영화들이 조금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최근 영화들이 다양성을 잃어가는 데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큰 영화 뿐 아니라 작은 영화들도 작품 내용에 따라서 충분히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영화들도 꽤 있다. 관객들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작품들도 다양하게 편중되어있다. 허나 최근에는 큰 영화들만이 극장에 걸리게 되니 관객들도 그런 큰 영화들만 찾게 된다. 제 입장에서는 어쨌든 이 사회가 편식을 하게 되면 병에 노출되기 마련이다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먹거리들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점점 우리 사회가 어느 하나에 편중되고 있다. 이에 대한 부분이 많이 해소가 됐으면 좋겠다.”

 

한편 이원종의 이러한 연기 신념과 함께 탄생한 영화 ‘실종2’는 취업준비생 선영(함은정 분)이 절박한 마음으로 산에서 회사 최종면접을 보게 되고 그날 그곳에서 우연히 송헌(이원종 분)과 아진(서준영 분)을 만나 서로의 범행을 목격하면서 쫓고 쫓기는 생존 게임을 벌이는 스릴러. 현재 절찬 상영중이다.​ 

 

 

[헤럴드POP=안태현 기자]​